디지털 미디어사용자 인식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개인 정보 유형 연구.

김정원, 성용준 (2021). 

사용자 인식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개인 정보 유형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소비자· 광고 22 (1), 1-24.


Abstract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프라이버시 문제는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느끼는 프라이버시 염려는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프라이버시 관련 연구에서 프라이버시의 정의는 여전히 불분명하고,  비교적 단순하게 연구되어왔다.  특히 프라이버시의 유형을 나누어 살펴본 연구는 굉장히 제한된 실정이며 개인 정보의 주체인 사용자 관점이 제외되어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 인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인 정보 유형을 포함해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프라이버시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개인 정보 유형을 새롭게 분류하고자 하씀다.  설문 조사 결과 사람들이 지각하는 개인 정보 유형은 디지털 발자취 정보,  디지털 생활 필수 정보,  인구통계 정보,  자기표현 정보의 네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생활 필수 정보에 대한 프라이버시 지각이 가장 높았으며,  프라이버시 염려와도 가장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 한편, 인구통계에 대한 지각된 프라이버시는 가장 낮고,  프라이버시 염려와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각 개인 정보 유형에 대한 지각된 프라이버시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사용자 관점에서 프라이버시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가 있으며,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고민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다.